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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학교폭력 예방 공공 캠페인 -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 하루하루 마음 채우기
광주지부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는 2012년부터 이어온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집단 상담극’이다. 이 활동은 매년 중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며, 한 학급을 대상으로 1교시(45분) 동안 진행한다. 15분간 역할극과 30분간 집담회(대화·상담)로 구성되어 있다. 극은 교실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갈등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공연이 끝나면 학생들은 조별로 둘러앉아 “만약 내가 그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이야기하며 서로의 감정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다. 누군가의 정답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상담극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교실 안의 경험이 일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폭력예방이 교육 프로그램에 머무르는 듯했다.
많은 고민과 방법을 찾아보다 광주지부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일상 속에서 실천과 관계 회복이 이루어지는 공공의 장을 만들어 보자 했다. 그렇게 시작된 활동이 바로 학교 앞,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공공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사건이 벌어진 뒤에 대응이 아니라, 그 이전에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폭력의 원인을 분석하기보다, 폭력이 자라지 않을 따뜻한 관계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 공공캠페인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작은 출발이자 학부모가 만든 관계 회복 운동이다.
광주지부 회원들과 학부모들은 공공 캠페인을 진행하며 등굣길의 학생들을 직접 만난다. 오늘은 화요일 “화는 NO! 우정은 YES!”. “친구야 놀자~!” 요일별 마음 채우기를 외치며 밝은 인사와 함께 피켓을 들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아침의 미소와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려 한다. 또한, ‘버리고 싶은 마음은 여기로 쏙쏙’ 문구가 적힌 ‘마음 쓰레기통’을 설치해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안내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냥 장난이었어요”, “단톡방에서 한 말이데요” 등 일상 속 언어와 행동이 어떻게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학생들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공감이 가는 문장에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의 경험을 되짚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이 공공캠페인은 ‘함께’에서 시작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학부모의 마음으로, 교사의 손을 잡으며 광주지부는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공공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희(광주지부 지부장) <저작권자 ⓒ 참교육 학부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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